강남불빠 블랙을 잡아라 1화 

2004년 10월 중순경.......

관광손님들 보시고 2박3일 가이드 일정 로 일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 전화가 와서 전화를 봐다보니.....

에이전트를 하고 있는 홍콩 선배 스탱리 허 다.

“아니 형이 웬일로 에이스 한테 전화야?!”

스탱리 허 잠깐만 기다려 보라고 하더니

이내 휴대폰에서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들러오는데.....

“에이스 형 예! 저 제임스 임 더! 제임스!”

순간 에이스는 제임스가 누군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에이스는 되묻는데.....

“넌 누구냐??”

에이스는 제임스란 놈이 도통 모르겠다......

“에이스 형 예 섭섭합니더 ~~~ 바 기~오 바 기~오 기억 안남니꺼~”

“필리핀 바기오 치대 다리던 제임스 임니더.......생각 안 남니 거??”

“바기오 제임스?....... 혹시 미스터 리?!”

“예! 에이스 형 맞습니더, 제임스 리 입니더!”

“아니 제임스!! 니가 어떡해 홍콩에서 전화를?!!”

“아! 숟가락장단 이라는 카지노 관련 동우회에서

여기에 계시는 스탱리 허 나는 분을 우연히 알게 돼서

홍콩 관광도 하고 카지노도 하고 즐길 겸 해서 이래 와심니더!!”

“에이스 형님 예! 얼굴 한번 보고 싶은데 시간이 있씀니꺼?”

“어! 제임스 나 지금 관광손님들 모시고 행사 중이야”

“밤 11시경에 끝나고 손님들 내일 오전 12시경 K.E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 하고”

“게다가 오늘밤은 호텔이 시내에서 2~30분정도 떨어져 있는 사틴(신계지) 에 있는

R ․ P 호텔이 라서 좀 힘들 것 같고 내일 오후 2시쯤 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아!! 그래 예! 괜찮습니더......”

“어제 밤 에 카지노 크루즈 타서 예 한 HK5 만 불 정도 이겨서.....”

“오늘은 저녁에 같이 있는 스탱리 허 형님하고

심천시 경제특구로 이동해서 사우나 하고 가라오케가서

술 한잔 하고 내일 오후에 홍콩으로 다시 넘어 올 겁니더~”

“그러문 예 ! 에이스 형님!!

내일 오후 2시 넘어서 예 침사쵸이 시내에서 얼굴 한번 보입시더“

에이스는 휴대폰 통화를 마친 후

잠시 필리핀 바기오에서 제임스 리를 만났을 때를 회상 하였다....

제임스......태국에서 태국 국왕 모독죄로 한국으로 강제 추방 당 한 후

홍콩으로가 지 언니를 만났을때

당시 에이스에 얼굴 한쪽은 봉합 수술 상처가 체 아물 지 않아

홍콩 아는 한국 분들 만나기도 그렇고 대외활동에 지장이 있어

지 언니는 휴양 겸 관광 겸 갖다오라고......

US 5천불로 2주일 정도 필리핀에 가서 있을 생각으로 떠난 휴양길 이

필리핀 카지노 파-코에서 카지노에 다시 중독이 되어

홍콩에 계신 지 언니 한테 여러가지 네다 바이를 치며

US15만 불 정도를 탕진해가며 2년 가까운 기간을 필리핀에서 머물다가

96년 4월 경 에 지 언니 에이스 필리핀 구출작전에 힘입어

홍콩으로 다시 들러 올수가 있었다......

지 언니 가 에이스를 구출하기 전 6개월 정도

무슬림친구인 타임 플 과 제임스한테 국제거지 신분으로 신세를 진적이 있었다........

요즘도 그렇지만 필리핀은 탄산음료를

입에 물고 사는 바람에 젊은 사람들도 치주질환이 많은편이다.

자연스레 치과 쪽이 상당히 발달하였다.

제임스는 필리핀에서 바기오 UPB대학 치대 유학생이었다.

그때 에이스를 구해준 당시 21살에 제임스가....

30살 이 되도록 에이스를 안 잊고 연락을 준 것이다.......

혹여... 그때 도와준거 갚으라고 찾아온건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