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살아남기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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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살아남기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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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잃은것도 없었다 아니 그동안 공짜로 먹고살았으니 이기고있는거나 마찬가진데 왜이렇게 


조급해지고 열이 받았는지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답답하기만하다


15만밧 전부 페이 빨리 6만밧을 다시 찾아오고 싶었다 급한마음에 3만밧을 플에 배팅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이 고비를 잘 넘기고 이길꺼란 생각에 단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 3만밧씩 두번만 이기면


되는 문제였으니 말이다 이미 손은 커지고 계획이나 목표 따위도 전부 잃어버린  그냥 전형적인 카지노 환자의


모습이였다 플레이 카드 스탠존7 약간 떨리는 음성으로 뱅커오픈을 외친다 무표정으로 무성의하게 카드 두장


을 딜러가 깐다 뱅커 에이스 두장  왠지 또 죽을것같은 기분나쁜 예감 뱅커 원모를 한다 꽁을 외치며 다이를 


쾅하고 쳤지만 날 비웃기라도 하듯 7이 올라와 기여이 나인을 만들어 날  무참히 짓밞았다 어이가 없었다


안되는날은 뭘해도 안된다 머리에선 게임을 접으라 명령하는데 어느새 내손은 배팅을 하고있다 기가막힐일


이다 3만밧 또다시 플에배팅 자꾸 죽으니 이젠 카드 보는것도 무섭다 그래도 쫄지마라 배팅을 했으면 먹을


생각을 해야한다 쓰리싸에 투싸.......답없는 카드 그것도 64받아 제로다  이미 뚜껑은 열리고 카드 집어던진다


딜러가 한심하다는듯 안됐다는듯 한숨 한번 쉬고 뱅커카드를 오픈한다 뱅커 네추럴 나인 .......이대로 계속 게임


해선 승산이 없었다 밖으로  무작정 나가서  바깥공기 마시며 담배를 하나 피워문다 아.....내가 또 미친짓 하고


있구나 시간도 많은데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답답했다 담배 세가치 연달아 피며 넌 할수있다만 중얼 거린다


나에겐 아직 9만밧에 시드가 남아있다 침착하자 할수있다  4만밧을 때리고 먹음 엎어서 팔만 때리고 먹으면


일단 오늘은 스톱하자 다짐하고 4만밧을 뱅커에 올린다  그러나 나는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또 다시 먹죽을


반복하며 힘든 게임을 이어 가고 있었다 정신이 들 무렵 내앞에 만밧짜리 칩 두개가 남아있었다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고 돈도 없었지만 설령 돈이 있다해도  쩔어서 못할것 같았다 남은 칩두개를 캐쉬아웃 하고


서서히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쓰디쓴  담배를 피며 내자신을 책망한다  오빠........아내가 날 불렀다


가진돈 다들고 밤새 안들어왔으니 걱정 되었을 거다 아내는 말없이 나에게 안기며 여길  벗어나자고 한다


나도 더있고 싶지도 않았고 돈도없었다 2만밧으론 당장 먹고살길도 빠듯했다 갑자기 피곤이 몰려온다


이상하게 돈잃으면 잠이 쏟아진다 그렇게 아내손을 잡고 호텔방으로 들어와 샤워도 못한채 쓰러져 잠들었다


체크아웃시간에 마춰 일어나 짐을 싼다 아내에게 물었다 우리 달러 얼마나있어?  아내가 40달러 쯤 있다고


하는데 한숨만 나오고 답답했다  남은돈 이만밧 어차피 이돈 있으나 없으나 힘든건 매한가지.......


짐을 호텔에 맡기고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가진돈이 다떨어져야 일어난다는것을 이미 알았는


지 체념 하고 오빠 뜻대로해  대신 그돈 다잃으면 카지노 영원히 끊는거다! 하며 잃은거 복구할 생각말고 그냥


부담없이 놀라고 말해준다  우리 먹고살돈은 자기가 벌겠다며 남은돈으로 즐기고 영원히 끊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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